영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대한 의구심이 커가는 가운데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긴급대응 조치를 발표
[ 주요 내용 ]
1. 장기 국채의 무제한 매입 : 경기부양책 발표 후 급등한 영국 국채금리 안정을 위해 향후 2주간(9.28~10.14) 매일 50억 파운드 규모로 잔존만기 20년 이상의 장기 국채를 매입할 계획을 실행
2. 보유자산 매각 연기 : 유동성 흡수를 위한 보유자산 매각 계획은 변함없으나(연간 800억 파운드), 당초 일정을 연기(10.3 -> 10.31하였다.
[ 시장 반응 ]
영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급락하며 미국, 독일 등 주요국 채권 금리 동반 하락하였고, 위험자산 선호 확대되며 달러인덱스도 하락한 반면 증시는 상승하는 반응이 나타났다.
(영국 시장)
1) 채권(30년 만기) 금리 : 4.98% -> 3.93% (-1.06%p, 9.28일 기준)
2) 증시(FTSE) : 6,984.59 -> 7,005.39 (+0.3%, 9.28일 기준)
3) 파운드/달러 환율 : 1.073 -> 1.086 (+1.4%, 9.28일 기준)
(미국 시장)
1) 채권(30년 만기) 금리 : 3.82% -> 3.70% (-0.12%p, 9.28일 기준)
2) 증시(DOW) : 29,134.99 -> 29,683.74 (+1.8%, 9.28일 기준)
3) 달러인덱스 : 114.106 -> 112.604 (-1.3%, 9.28일 기준)
[ 시사점 ]
영국 정부의 긴급 대응책이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겠으나, 국채 매입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기존의 금리인상 경로 및 유동성 흡수 계획을 고수하고 있어 금융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이다. 그리고 경기를 부양하려는 재정정책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통화정책의 동시 사용은 오히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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