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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보

영국의 경기부양책의 내용과 영향

JK골든크로스 2022. 10. 6. 11:50

얼마 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한 영국은 경기가 둔화되는 경제상황을 탈피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인 ‘2022년 성장계획(Growth plan 2022)’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가계의 에너지 부담 경감과 감세(소득세 인하, 법인세 인상 철회, 국민보험세, 주류세 인상 취소, 주택 구입 시 인지세 인하 등 추진을 통해 경기부양을 촉진시킨다..

- 600억 파운드(한화 약 91조원)91조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여 가스와 전기에 대한 평균 가계 지출이 연간 2,500 파운드를 넘지 않도록 조절

- 기본 소득세를 20% -> 19% 로 인하, 최고세율은 45% -> 40% 로 인하

- 법인세 19%에서 25%로 인상하려던 계획 철회

 

시장 영향

금리가 급등하고 파운드화의 가치가 하락하면 영국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점 노출

- 부양책 발표 이후 22 영업일 간 영국 국채 22년 물 금리는 104bp 상승(3.53%(9.22) -> 4.57%(9.26))

- 이는 재원 조달을 위한 국채 추가 발행에 따른 수급 악화 우려로 인해 금리 상승

-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5% 하락하며 198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

- 파운드/달러 환율 : 1.126(9.22) -> 1.069(9.26)

자료 : 구글

 

- 재정건전성 우려로 통화가치가 하락하며 이로 인한 물가 상승, 긴축강화, 경기가 위축되는 악순환의 사이클이 반복된다는 우려

 

시사점

- 영국 경제는 경상수지 적자(-538억 파운드(‘20년)(-538억파운드(‘20년 -> -600억 파운드(’ 21년))가억파운드(’21년))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 파운드화 하락에 따른 고물가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

- 정부의 재정 집행과 상충되지만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더 강한 통화 긴축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
- 영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리 상승 압력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우려

- 영국 파운드화의 급락이 영국 부채위기는 물론 달러 초강세를 뜻하는 '킹달러' 현상을 더욱 부추기면서 이로 인한 글로벌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파운드화 쇼크의 시작은 영국 내각이 소비 진작을 위해 5050년 만에 최대 폭의 감세 정책을 발표한 이후 , 물가가 40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돈을 푸는 감세 정책이 나오자 투자자들은 불안감에 파운드화를 투매한 것으로 촉발되었다.

킹달러는 신흥국의 금융위기 우려는 물론이고 미국 내에서도 경기 둔화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해외에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미국 수출기업 실적이 부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