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3일
미국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하였는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미국 주식시장은 큰 폭의 하락을 하는 등 금융시장이 크게 반응하였다.
주요 내용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비 0.1%, 전년비 8.3%가 상승하면서 예상치 8.1%를 0.2% 상회하였다.
1)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 가격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 전월비 0.6%, 전년비 6.3% 상승하면서 예상치 5.9%를 0.4% 상회하였다.
2)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하여 5.0% 하락하였으나, 식품 가격은 전월 대비 0.8%, 주택 임대료는 0.7%, 운송서비스는 0.5% 상승하는 등 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던 날 미국 금융시장은 향후 더 큰 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주가는 하락(다우지수 -3.9%, S&P지수 -4.3%, 나스닥지수 -5.1%)하고, 미국 2년 물 단기 국채 금리는 18.4bp 상승, 달러 인덱스는 1.3% 상승하는 등의 금융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졌다.
이로 인해 9월 21~22일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의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금리 75bp 인상)의 확률이 100%까지 상승하였다. ( FedWatch 기준 9월 FOMC 75bp 인상 확률이 73%에서 100%로 올라감으로써 자이언트스텝이 거의 확실시됨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8.3% 상승의 의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유가 하락세에 힘입어 지난 6월 CPI 9.1% 상승을 고점으로 7월 8.5%, 8월 8.3%로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원 CPI는 주거비 상승 등의 원인으로 7월 5.9%에서 8월 6.3%로 재차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한국의 기준금리도 지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미국의 물가상승은 경제적 파급력이 크며 이를 억제하기 위한 미 연준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경기침체 및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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